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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6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올 한 해 지역의 미래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관계자 대상으로 ‘대구시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식은 미래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래차 산업발전, 인프라 구축, 전시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숨은 주역들을 발굴해 그간의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먼저 산업발전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수소차 1.5mm 유로 피치(수소차 연료전지 스택부품)를 개발해 수소차 부품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이형구 ㈜고아정공 이사 ▲자율주행차량 안전설계 연구를 수행하며 UN 산하 자율주행 전문가기술그룹에 고령자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제안해 지역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박명옥 DGIST 전임연구원 등이 상을 받는다.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기택시 보급사업에 참여해 지역의 전기택시 보급 촉진에 기여한 심규훈 아주운수㈜ 상무 ▲지역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노후 충전기 시설 개선에 앞장서며 연간 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 김낙현 대구환경공단 계장 등이 상을 받는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상을 받으신 한 분 한 분이 지역의 미래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숨은 주역들”이라며 그간 공로와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미래차 대전환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산학연과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지역의 자동차산업을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