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부지 환경오염 정밀조사 마무리, 본격적인 환경정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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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부지반환 행사에서 “대구시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담장을 시민과 함께 허물어 본 부지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뉴데일리
대구시는 캠프워커 부지반환을 기념하는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 행사가 10일 오전 11시 열려 100년간 시민이 밟지 못했던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담장을 시민의 힘으로 허물었다.캠프워커 반환부지는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이후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줄곧 군사시설로 활용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돼 왔다. -
- ▲ 오른쪽부터 조재구 남구청장, 브라이언 P. 쇼혼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관,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담장을 허물기 위해 연결된 줄을 잡고 있다.ⓒ뉴데일리
행사에서는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이 직접 담장에 연결된 줄을 당겨 담장을 허물었다.그동안 대구시는 해당부지를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국방부 및 주한미군과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해 2020년 12월 반환에 합의하는 성과를 이뤘다. -
- ▲ 행사에서는 금단의 땅으로 닫혀있던 공간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이 직접 담장에 연결된 줄을 당겨 담장을 허물었다.ⓒ뉴데일리
반환부지 환경오염 정도에 대한 정밀조사가 마무리됐고, 담장이 허물어짐과 동시에 본격적인 환경정화작업이 시작된다.대구시는 반환부지에 대구대표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및 3차 순환도로 등을 신속하게 건설해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
- ▲ 대구시는 반환부지에 대구대표도서관, 대구평화공원 및 3차 순환도로 등을 신속하게 건설해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은 담장이 허물어진 후 장면.ⓒ뉴데일리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구시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담장을 시민과 함께 허물어 본 부지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온전하게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당 부지에 대표도서관 등 건설을 본격 추진해 남부권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함께 대구시 전체 도시공간이 균형발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