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기자간담회, 스토킹처벌법 개정 필요성 주장
  • 이수정 국민의힘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이 14일 오전 대구를 찾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국민의힘 선대위원장 합류 과정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스토킹 사건 변론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안동을 찾아 경북도청에서 특강 후 대구를 찾아 최근 발생한 대구 여성 성폭행 사건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스토킹 처벌법 개정을 하루속히 국회가 진행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A 여성 납치 감금 성폭행 사건을 언급하면서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그 사건을 입건 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면 그 여성은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가해자를 성폭력 사건으로 입건해야 하는 사건인데 입건조차 안 하고 결국 풀어준 결과, 여성 가족 주소 알아내서 여성 모친을 살해하고 남동생은 중상해를 입혔다”고 스토킹 처벌법 입법 법제화 개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2건의 스토킹 살인 변론을 맡은 점이 자신이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으로 가게 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치밀하게 피해자를 수십 번 찾아가 숨지게 한 것을 사건을 두고 심신미약을 주장한 조카 살인사건 변론 등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이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 논란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대선은 대통령 뽑는 선거이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선거가 아니고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제 국모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 관련한 ‘줄리설’을 두고서는 “줄리설은 여자들에 대한 음란 판타지에 불과하다. 25년 전에 잠깐 스친 여자 얼굴을 알아볼 개연성은 없다. 증인으로 매우 부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중요한 한 가지는 결혼한 지 8년밖에 안 된 남편(윤석열 후보)이 8년이 더 된 부인의 과거를 알 수 있겠는가. 그런 것까지 따져 물어야 하는가? 이것은 젊은 여성이 이해하기 힘든 포인트이고 별로 문제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