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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1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12년 연속 자원봉사 평가 기관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기관 등을 발굴하여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포상하는 상이다.
올해 군은 코로나19 대응 등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공헌한 유공자를 중점 발굴했으며,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으로 전국적 모범이 된 것이 수상 배경이 됐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첫 집단 감염 발생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자원봉사 활동이 제한적으로 운영된 상황에서도 일제방역 소독의 날 운영, 코로나19 안전교육 및 홍보, 구호 및 방역물품 지원 등 지역사회 확산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올해는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을 위해 발빠르게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운영했으며, 고령화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자원봉사자가 백신접종 어르신을 1:1 전담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활약했다.
군은 군민 31%가 넘는 13,027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점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예방 및 방역 활동 등이 높이 평가돼 국무총리 표창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황영호 청도군 부군수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과 지역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언제나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행복공동체 청도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