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카드, ‘삼성페이’도입과 교통카드 기능 탑재까지 추가출산장려금 확대·첫만남이용권 신설·산모도우미서비스 지원공동주택 이어 단독주택도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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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022년 ‘희망특별시’로의 도약을 위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시책 및 지역경제 견인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5일 밝혔다.경제·보건·복지·환경· 농업 등 생활과 밀접한 각 분야에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먼저, 지난해 4천억 원 상당의 완판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 포항사랑상품권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카드’로 발행됐다.기존 월 20만 원, 연간 200만 원의 한도에서 올해는 월 50만 원, 연간 400만 원의 한도로 대폭 상향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달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예정이다.지난해 12월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포항사랑카드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 화폐 시장 변동에 발맞춰 ‘경북 최초’로 간편결제 형식인 ‘삼성페이’를 도입,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소비층의 소비를 촉진하고 최상의 이용 만족도를 이끌어낼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역 온라인 쇼핑몰과의 연계 및 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로 탑재해, 포항시민들의 생활 곳곳에서 편의를 제공하며 ‘손에 잡히는 경제 희망특별시’로의 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두 번째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2022년 출산장려금도 대폭 높인다.올해 1월 1일 출생아동(입양아동 및 전입아동 포함)부터 첫째아는 지난해 3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둘째아는 110만 원에서 290만 원으로 셋째아는 220만 원에서 410만 원으로, 넷째아 이상은 1120만 원에서 113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첫째아는 첫돌 축하금(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50만 원을 포함해 100만 원이 지급되고, 둘째아와 셋째아는 첫돌 축하금 50만 원, 2년 동안 각각 월 10만 원·15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넷째아 이상은 첫돌 축하금 50만 원, 3년간 월 30만 원씩 지급해 양육가정의 부담을 덜고 가정이 행복한 복지 희망특별시로 자리매김한다.1일 이후 출생아동을 대상으로 바우처(국민행복카드) 방식으로 200만 원을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산모도우미(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던 본인 부담금도 최대 15일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도 체외수정 신선배아는 7회에서 9회, 체외수정 동결배아는 5회에서 7회로 확대된다.세 번째로,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는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지난해 10월 기초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됐다.올해 1월부터는 기초의료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까지 완화했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이래 최대 폭의 기준 중위소득 인상(5.02%)을 통해 급여수준 및 지원대상을 확대했다.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조기에 발굴·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사업도 올해 금융재산 및 일반재산기준 등을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하고, 4인가구 생계지원 기준 금액을 3만8천원 높이는 등 지원금액의 폭을 넓혀 시민들이 피부로 실감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할 예정이다.이밖에 환경관리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100리터 규격’의 종량제 봉투가 사라진다.기존 100리터 규격의 종량제 봉투는 올해부터 생산이 중단되며 최대 규격은 25리터를 줄인 ‘75리터 규격’으로 조정, 가격도 용량에 맞춰 4500원에서 3370원으로 책정하고, 그 외 규격은 지난 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포항시에서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북돋기 위해 경제, 보건·복지, 환경, 농업 등 각 분야를 망라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복지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시민들도 용기와 지혜를 잃지 않고 ‘희망특별시 포항’을 향한 도약에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