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11개 원자력 유관기관과 안전관련 대응협력원자력 산업생태계 육성 위한 K-원자력 추진전략 추진
  • ▲ 경상북도는 새해에도 원전지역 도민 안전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경북도
    ▲ 경상북도는 새해에도 원전지역 도민 안전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경북도

    경상북도는 새해에도 원전지역 도민 안전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경북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지난 24일 원전시설을 관리하는 한수원 및 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원전안전을 대비한 비상대응태세를 확인했다.

    유사시 원자력 안전과 비상대응을 위하여 중앙부처, 한수원 및 시군, 지역의 군·경 등 11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전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기관별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는 월성원자력본부·한울원자력본부에 총 11기의 원전이 운영 중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있다.

    경북도는 원자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K-원자력 추진전략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우선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R&D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SMR 제조, 소부장 기업 집적을 위한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장래 경주지역에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다.

    울진군, 포항공대, 한국원자력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 등 6개 기관과 함께 미래에너지라 불리는 그린수소 대량 생산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실증을 위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타당성 연구용역을 올해 내 마무리하고 산업부와 과기부 등 정부에 국비 반영을 위한 예비 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원전과 방폐장의 안전한 감시체계를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연휴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올 한 해 계획 중인 각종 원자력 관련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