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빅5 협력·의대 교수 파견진료 추진포스텍 중심 연구의대·스마트병원 설립 구상
  •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롬에서 포항의 의료체계 전면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뉴데일리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롬에서 포항의 의료체계 전면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뉴데일리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포항의 의료체계 전면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목표는 취임 후 3년 이내 ‘상급종합병원급 의료서비스’ 실현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포항 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2.1%로, 국제연합(UN) 기준상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고 설명하며 “의료 인프라의 질적 도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른 아침 서울행 KTX가 매진되는 현실은 지역 의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보여준다”며, 중증·고난도 치료를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예비후보는 포스텍 을 중심으로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과 스마트병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의료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첨단 진료와 연구 기능이 결합된 의료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라는 점을 언급하며, 최상위 의료기관 유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의대 설립과 스마트병원 건립 이후 병상 규모, 진료과목, 의료 질 평가, 교육·연구 기능 등 요건을 갖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충남 서산의 협력 사례를 거론하며 서산의료원 과 서울대학교병원 간 협력 모델을 포항에 적용하겠다고 제안했다. 

    지역 종합병원과 서울 ‘빅5’ 병원이 협력해 의대 교수진 파견진료와 응급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면, 시민들이 지역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예비후보는 의료 혁신을 단순한 복지 공약이 아닌 도시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규정했다. 그는 바젤 사례를 들며 “의료 인프라와 바이오산업이 결합하면 도시 산업 구조와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더 이상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의료 공약 역시 기한 없는 약속이 아닌, 3년 내 체감 가능한 변화를 만드는 속도 행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