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자유산악회와 민족중흥회 주관, 지지자 및 대구시민 2천여명 참석3월 중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 후 대구 사저로 입주 예정
-
‘박근혜 대통령 귀향 환영위원회(이하 환영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 전 대통령 사저 앞 광장에서 귀향 환영 행사를 대대적으로 가졌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으로 이달 중 대구 사저로 내려올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날 행사는 TK 자유산악회(회장 김일권, 허재대)와 민족중흥회(정재호 전 국회의원) 주관으로 박 전 대통령 사저 입주에 앞서 대구시민과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사회는 최호림 TK 자유산악회 재경대구향우회장이 맡았다.
-
행사에는 전국적으로 친박단체와 애국단체 등이 발디딜 틈이 없이 행사장을 모여 들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보여줬다. 본 행사가 시작된 오후 2시 전부터 사저 인근에는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그리며 하루빨리 박 전 대통령을 보고싶다는 시민들 목소리가 많았다.행사장에서 만난 한 대구시민은 “박 전 대통령이 조만간 이곳으로 온다고 하니 가슴이 벅차다. 이곳 대구에서 몸 편히 쉬었으면 좋겠고 멀리서나마 박 전 대통령을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다”며 기뻐했다.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이날 대회사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이 현실이다. 차디찬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견디어 주셔서 감사하다. 그 험한 고난 중에서도 ‘조지오웰’ 말처럼 ‘반드시 진실은 온다’는 말씀도 기억한다”며 “진실을 아는 것도 더디고 부족한 저 자신을 돌아보면서 적지않은 밤을 지새며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주장했다.
-
이어 “지난 대선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내야 한다는 각오로 싸웠다. 이제 국민이 싸워 자유대한민국 무너지는 것 막게 됐다. 자유민주시민들은 박정희·박근혜 대통령이 몸으로 보여줬던 그 애국심을 본받아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말했다.이날 환영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정치권 인사로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귀향 환영위원회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김경제 전 국민혁명당 대선후보, 이용택 전 의원, 김형기 경북대교수, 김좌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전 조직지원본부장, 도태우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