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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디지털 헬스케어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2)’를 개최한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일상회복시대 건강의료산업에 대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구시는 기업과 의료계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장으로 만들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손잡고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2)’을 신규 런칭하고 스마트 의료·헬스케어관을 조성했다.
차세대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의료산업 전문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으로, 올해 행사는 400개 사 1000부스, 전시면적 2만 5000㎡(엑스코 동관 4, 5, 6홀, 서관 1, 2홀)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보건의료산업 전시회로 타지역 행사를 압도한다.
행사 규모가 확대된 만큼 대구시는 지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병원구매팀 담당자와의 구매상담회를 두배로 늘리고, 국내외 메이저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국의료기기공협동조합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협력을 통해 병원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EMR 국내시장 1위 기업인 유비케어가 대형 규모로 부스 참가를 확정했고, 글로벌 영상장비 업체인 지멘스도 2년 연속 참가키로 하는 등 국내외 의료 대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 대구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기술 직능단체들의 행사 참여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치위생사회와 대구물리치료사회에 이어 대구방사선사회가 올해부터 메디엑스포 기간에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전 회원이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메디엑스포 기간 동안 보건의료인 1만여 명이 엑스코를 방문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하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시장 내 50명 규모의 세미나장 2개를 조성, ‘메디시티 대구와 함께하는 시민건강강좌’를 다양하게 구성해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의료계와 대형병원, 의료기술 직능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전시회는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며 “올해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의료기업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