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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지난 8월 2일 발표된 ‘K-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산업공학부 4학년 디자인공학 전공의 김노현, 서연우, 정영빈, 최정우 학생과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조재영 연구원이다.
이들은 공진 주파수(Resonant frequency) 원리를 활용한 ‘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로 수상 영광을 차지했다.
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는 공명 현상을 일으키는 외부 신호의 진동수를 의미하는 공진 주파수 원리를 적용해 음파 증폭을 위한 도파로(Waveguide)를 고안했으며, 이를 활용한 음파 증폭의 코어 구조 설계로 스피커 유닛을 최소화 및 최적화했다.
기존 스피커 역할에서 나아가 분위기에 맞는 색깔 및 음향 조절을 통해 무드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조작방법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용이하도록 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소리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아이디어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1903개 작품이 접수됐다.
총 276개의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팀오브더이어 1개, 그랜드 프라이즈 1%, 골드 위너 3%, 위너 10%로 수상작이 나뉘어 발표됐다. 올해 시상식은 별도 진행하지 않으며, K-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금오공대는 지난 2015~2017년에도 이 대회에서 학생들이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대회에서 2개 작품이 선정된 조재영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연구원은 “후배들과 함께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낳아 더 기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ICT와 디자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지원한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교육 및 학습과 개발 지식을 공유를 위해 ㈜엔에스랩과 공동 개발한 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 ‘크레티비아’에 이러한 수상 작품 및 대학 구성원의 연구 결과물을 전시하는 가상공간을 올해 12월 말쯤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