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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가 지난 22일 군수실에서 김인남 대구시 재향군인회장, 현경호 달성군 재향군인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최 군수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창설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오는 10월 8일 창립 70주년을 맞이한다. 이런 뜻 깊은 해에 재향군인회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달성군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영광스럽다”며 재향군인회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최 군수는 취임 후 지난 7월 22일 보훈안보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 17일 상이군경회 달성군지회 간담회, 8월 19일 달성군 가창면 재향군인회 임시총회까지 보훈가족의 아픔을 보듬고,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단디 보훈’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고 보훈가족의 예우 수준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현재 달성군은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10만 원 인상(기존 20만 원, 전국 지자체 유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7만 원) 신설을 골자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 중이며, 2023년에는 ‘달성군 1만 보훈가족 위로연(가칭)’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2022년을 영예로운 보훈 실현의 새로운 원년으로 선포한 최 군수는 “빛나는 보훈정책 바탕 위에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달성군은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의 공훈을 기리는 다양한 보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잇고자 일관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광복회 달성군지회 등 11개 보훈, 안보단체에 사업, 행사 및 단체 운영비로 대구광역시 내 최고 수준인 3억4000만 원을,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1억 원을 편성해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의 영예롭고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다.
19억 원을 들여 달성군 충혼탑 정비 사업을 지난 5월 마무리했으며, 달성군 6·25참전 기념비 정비도 지난 6·25 전쟁일 전 마쳤다.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유치곤 장군 호국 기념관은 기본설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