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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수업과 연계한 개방형 플랫폼인 ‘KIT 프로젝트마켓’ 운영을 지난 24일부터 시작에 들어갔다.
‘KIT 프로젝트마켓’은 산업체 또는 지역사회에서 요청하는 기술개발 및 애로기술해결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대학 수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IC-PBL(Industry Coupled Problem/ Project Based Learning)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금오공대에서 구축한 무료 공개 플랫폼으로 이 포털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신규 산학프로젝트에 대해 서로 제안하고 수락할 수 있다.
KIT 프로젝트마켓 플랫폼은 기존의 산학협력이 기업과 학교 간 정보 공유와 매칭이 어려운 점, 개발 비용이 높고 상시 개발 인력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을 개선했다.
아마존의 ‘미캐니컬 터크(Mechanical Turk)’나 국내의 ‘크몽(kmong)’과 같은 마이크로잡(microjob)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수업을 통한 개발로 소요비용이 없다는 것과 개발된 내용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금오공대는 KIT 프로젝트마켓에 학생들의 학습 및 과제수행 결과물을 축적해 놓은 아카이브를 구축해 기업들이 금오공대의 SW 프로젝트 결과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을 통해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실무 능력을 키움으로써 현장 업무 수행 능력이 강화된 인재로 양성되도록 했다. KIT 프로젝트마켓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명훈 금오공대 산학협력부총장은 “이번에 오픈하는 KIT 프로젝트마켓이 산학협력 문턱을 낮춰 기업의 대학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은 실제 산업현장 및 사회 문제를 수업에서 해결하는 기회를 접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상시적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형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기업의 문제 파악 및 해결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여 취업 및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최근 강소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기술핵심기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 LINC3.0사업, 산학연협력플랫폼협력기술개발사업(운영기관)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