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감 수확 농가 찾아 구슬땀…농가 어려움 대변 의지 다져
  • ▲ 경상북도의회 이선희(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0월 28일 의회사무처 직원 20여 명과 함께 청도군 이서면 소재 감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이선희(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0월 28일 의회사무처 직원 20여 명과 함께 청도군 이서면 소재 감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경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이선희(청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28일 의회사무처 직원 20여 명과 함께 청도군 이서면 소재 감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감 수확기를 맞았지만 농촌인구의 고령화, 상승하는 인건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감 수확과 감 선별, 박스 작업 등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뿌듯한 보람과 함께 부서가 달라 잘 몰랐던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이 됐고 반복적인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힘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농장주 손경식 씨는 “올해 감이 예년에 비해 풍작인데다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빨리 수확해야 하지만 일손 부족으로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지역 농가의 상황을 알고 이렇게 찾아와 도와준 이선희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선희 예결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가와 농촌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실질적인 농가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