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년대비 스쿨존 교통사고 78.3% 증가, 부상자 64% 증가
  •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손희권(포항) 의원.ⓒ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손희권(포항) 의원.ⓒ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손희권(포항) 의원은 8일 “경북도 내 스쿨존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새 3배 이상 증가하여 학생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손희권 의원이 경북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17~2021)간 경상북도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118건 발생했으며, 부상자가 123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교통사고와 부상자수는 2017년 14건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1년에는 41건으로 2배이상 각각 증가했고, 2021년은 교통사고 78.3%와 부상자수 64%로 전년 대비 증가폭이 매우 높았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사업을 추진했지만 교통사고와 부상자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2021년 하반기인 11월에 전면등교가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와 부상자가 더욱 증가했다.

    손희권 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문제점의 철저한 분석과 원인을 집중개선 할 뿐만 아니라 경북도민과 학생들에게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