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부실한 물 관리 대책 및 조정·중재 능력 부재 질타문경-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촉구
  • 김경숙(비례,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22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 김경숙(비례,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22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김경숙(비례, 문화환경위원회)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22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물 관리 대책, 문경시와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 등에 관해 질문했다.

    우선 김 의원은 경상북도 물 관리 대책 관련, 최근 안동시와 대구시가 맺은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적하며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의 이런 행보가 지역과 도민을 분열시키고 있는데도 경북도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동댐의 물을 다량으로 대구시에 공급하게 되면 하류의 농업용수 공급 및 안동댐 저수율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안동댐 저수율 감소는 지난 5월 환경부가 발표한 조사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카드뮴 등 안동댐의 오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물 관리 문제의 진행과정에서 이철우 지사의 조정·중재 능력과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들어 났다”고 꼬집으며 “향후 경북도가 물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시·군과 함께 적극 나서서 도민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문경과 통합신공항간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과 관련된 질문에서 “현재 왕복 2차선인 국도 59호선과 지방도 916·923·924호선 구간은 문경 도심과 통합신공항간의 핵심접근노선으로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면 교통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 59호선의 4차로 확장을 위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고, 이와 함께 문경 도심과 연결된 지방도의 확장공사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