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공항 재개항과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 물어도청신도시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로 학습권 보장돼야
  • ▲ 경상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은 22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 등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 경상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은 22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 등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은 22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 △경북도청 신도시 송평천 오염방지 △도내 농공단지 활성화 △경북도청 신도시 내 중학교 신설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선 그는 경북도청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정주여건과 접근성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의 지연으로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상주인구 증가와 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주민 편익을 고려한 예천공항 재개항은 도청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예천공항 민항기 운항 재개도 촉구했다.

    이어 경북도청 신도시 내 송평천의 수질오염 위험을 지적하고 오염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면서 “송평천이 신도시의 비점오염원 배출구와 농경지대를 통과하며 생활하수 및 농약·비료 등으로부터 상시 수질오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수량 증대와 오염 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도내 농공단지의 개선예산이 해마다 줄어들어 노후화되고 있다고 꼬집고 경쟁력 제고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주민과의 상생환경 조성을 주장했다.

    그는 “총 69곳 농공단지 중 약 75%인 52곳의 농공단지가 20년 이상 경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농공단지 개선을 위한 예산은 매년 줄고 있어 단지 내 인프라 부족 등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도청신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신설 대체 이전’을 통한 조기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이형식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도시는 개발로 인해 떠나게 된 실향민의 상실감을 지역의 발전으로 달래며, 경북의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광역행정 중심도시로서 이주민의 꿈을 실현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