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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일 '제268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정 운영 방향 제시와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남한권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주요 정책으로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 ▲다함께 누리는 희망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농수산업 육성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 섬 ▲섬 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 등 6가지를 제시했다.울릉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2420억 원으로 일반회계 2385억 원, 특별회계는 350억 원이다.분야별 주요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및 질서, 안전분야 360억 원 ▲교육정책 분야 10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56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42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410억 원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4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남한군 군수는 “지난달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등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과 주민 대피시설 건립과 같이 주민들의 생활 안전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선8기 4년은 울릉 미래 100년을 위해 중요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2023년에는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만큼 모두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