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생활 속 불편 신속 해결
  •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2023년 1월 10일부터 ‘8282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한다.ⓒ청송군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2023년 1월 10일부터 ‘8282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한다.ⓒ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2023년 1월 10일부터 ‘8282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에 들어간다 . 

    ‘8282민원처리’란 주택의 형광등, 콘센트, 스위치, 세면대 수전, 변기 부속품 교체·수리 등 아주 소소하지만 생활의 불편이 되는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것으로 주민불편해소, 기초복지 향상, 거주만족도 향상 등 결과적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가정의 전기나 수도 등에 관련된 서비스업체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으로 군민들이 사소한 불편사항 조차 직접 해결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8282민원처리반이 운용되면 이러한 가정의 불편을 전화 한 통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먼 타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에게도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청송군은 지난 9월 1일 8282민원처리TF팀을 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사전컨설팅과 지난 12일 ‘청송군 8282민원처리에 관한 조례’ 의회 의결 절차를 이행해왔다.

    내년 1월 ‘8282민원처리 기동반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시행 초반에는 많은 주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신청해 다소 혼란이 있을 수 있을 수 있지만,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는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282민원처리’는 청송군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용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횟수는 가구당 연4회로 일반가구는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하고 취약가구(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경우는 회당 5만 원 이내의 재료는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8282민원처리 기동반은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작은 행정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