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억3000만원 특별지원금 이어 두 번 째 특별 조치
  •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 경주시청 전경.ⓒ경주시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2022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1ha당 20만원 씩 총 17억9000만원이 벼 재배농가에 지급된다. 이번 특별지원금은 지난달 8일 지급된 ‘2021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8억3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조치다.

    이번 특별지원은 소비 부진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 및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으로 실제 벼 재배농가 소득감소 실정을 반영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지역 내 1만3038농가가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대상은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실제 경작하는 경북도 내 주소를 둔 농업인이며 타 시·도 농업인과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재배면적 1000㎡ 미만자는 제외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지원으로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산지 쌀값하락으로 위축된 농촌사회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농업행정에 중점을 두고 농민이 잘사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항상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