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관 등 15명, 경북교육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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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 홍익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방문단 15명을 맞아 ‘중-고 학교급 간 전환기의 진로연계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제주교육청의 중등교육과정담당 장학관·장학사 및 제주도내 교원 방문단은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한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을 찾았다.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정팀은 이날 학교 교육과정 로드맵을 안내하고 중-고 전환기 진로연계교육 운영 사례와 개발 자료를 소개했다.제주교육청 중등교육과정팀은 ‘제주꿈끼이음123교육과정’ 정책과 연계해 적용 가능한 경북의 프로그램 및 관련 자료들을 눈여겨 살펴보며 선도적으로 진로연계교육을 실행한 사례들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년간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과 조기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중-고 전환기 징검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연계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해 교육부 및 타시도 교육청으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지금까지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중-고 학교급 간 전환기 진로연계교육을 위해 개발·보급한 자료는 △월별 중학교 교육과정 매뉴얼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중학교 교육과정 길잡이 △고등학교 미리보기 영상자료(1편~4편) △고등학교 가는 길 △진로워크북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수·학습자료집(7종) 등이다.경북교육청을 방문한 제주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경북교육청의 교육과정 정책과 교육활동 현황을 듣고 다양한 종류의 자료를 살펴보니 좋은 생각들이 떠올라 제주의 교육과정 운영·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경북교육청의 우수사례를 타시도에서 벤치마킹함으로써 더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고 다시 공유를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지역 간 자료 공유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나눔으로써 지역 수준 교육과정 자율화가 내실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