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용 맞춤형 전문식단 갖춘 전용식당 운영맨발걷기·명상 등 자연치유 통한 재활에 힘쓸 터
  • ▲ 좋은선린병원 전경.ⓒ뉴데일리
    ▲ 좋은선린병원 전경.ⓒ뉴데일리
    포항좋은선린병원(병원장 구자현)이 지난 10일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전문식단을 갖춘 ‘암병동’을 개원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린병원 5층 본관에 마련된 ‘암병동’은 △고주파온열치료 △도수치료실 △각종 치료 프로그램실 △휴게시설 △다수의 1인실 병실도 운영 △보호자 없는 48병상 규모의 간호간병통합 병동 등을 갖췄다.

    암수술 후 치료중인 환자들의 면역력 증강을 위해 천연재료를 이용한 맞춤형 전문식단을 갖춘 전용식당을 마련하고 환자를 보호할 전담 간호인력 배치해 환자들의 육체적·심리적 안정을 꾀했다.

    포항맨발학교와 협약을 맺고 암환자들이 걷기와 명상을 통한 자연치료 및 재활에 힘쓸 수 있도록 하루 40분 이상 꾸준한 걷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좋은선린병원 신종균 행정원장은 “지역에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에서 암수술·항암 치료후 재활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다시 거리가 먼 수도권으로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선린병원 암병동이 지역 암환자들에게 조그만 안식처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