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구성원 모두가 도시발전 주체로서 미래전략 실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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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장 이강덕)는 2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도시의 혁신성장을 위한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도시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김병욱 국회의원실 주최로 개최된 ‘도시 미래 포럼’은 이강덕 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먼저, ‘도시의 미래, 공간과 산업을 생각한다, 미래전략 수립과 실행’이란 주제로 황희연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와 윤지웅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이어 박건형 조선일보 논설위원, 배영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이재영 한동대 POSCO 석좌교수, 김철홍 포스텍 무은재석좌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도시의 혁신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황희연 충북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는 ‘포항의 과거와 미래, 포스코와 함께 포스코를 극복해야’라는 주제로, 포스코와 포항시의 위기 대응 전략을 분석하고 “포항시의 미래 대비는 포스코와 포스텍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피츠버그, 빌바오 등을 성공모델로 삼아 포항만의 확실한 미래 비전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지웅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스타트업, 연구기관, 투자자 및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유치하는 도시가 혁신의 플랫폼으로서 기회를 창출하는 도시”라며 “포항시가 보유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혁신과 그에 걸맞은 인재 유치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박건형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좌장을 맡고, 배영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이재영 한동대 POSCO 석좌교수, 김철홍 포스텍 무은재석좌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지방 도시의 문제와 해결방안, 포항의 산업과 미래, 지방 인재 양성 방안,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 지방소멸 위기의 해결법 등 도시의 혁신과 미래에 대한 여러 논의가 오갔다.김병욱 의원은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방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적인 지역발전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지리적·위치적으로 동해안 개발의 최적지인 포항의 미래전략을 세울 ‘싱크탱크’를 만들어 박태준 회장이 못다 이룬 꿈을 계속 이뤄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이강덕 시장은 “산·학·연·관 구성원 모두가 도시발전의 주체로서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발전전략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실행해나가야 할 때”라며 “포항시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과 역량을 충분히 갖춘 만큼, 이를 활용하고 실현해나갈 전략적인 실행방안 모색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