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투입, 집진기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9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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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지원대상은 군내 중소기업 중 대기배출시설 설치 사업장으로 노후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교체·설치 및 방지시설 적정가동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측정기기(IoT) 부착비를 지원한다.미세먼지 원인물질 발생 사업장,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사업장, 노후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민원유발 사업장 등에 대해 우선 지원되며,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IoT부착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의무화된 대기 4~5종 사업장의 사물인터넷측정기기(IoT) 부착비를 지원해 영세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이어 이번 지원으로 방지시설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가 가능해 대기배출사업장의 원격 관리체계 구축이 기대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노후된 방지시설 교체·설치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기업과 환경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사업 신청기간은 1월 30일부터 4월 8일까지이며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구비해 성주군 환경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76억을 투입해 46개소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물질방지시설을 교체한 결과 악취,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은 물론 악취 및 매연으로 인한 민원이 현저하게 감소되는 등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