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동성명서 발표 동참
  • ▲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1월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임시회에 참여했다.ⓒ김천시
    ▲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1월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임시회에 참여했다.ⓒ김천시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1월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 협의회 임시회(이하 임시회)에 참여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성명서를 공동 발표했다.

    이날 임시회는 가시화되고 있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 2차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기관부터 연내 이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360여 개 기관 중 임차 청사를 운영하는 기관이 우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혀 전국 혁신도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 간의 유치 경쟁이 물밑에서 과열되고 있다.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가 혁신도시답게 지역 균형개발의 거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원 모두가 균형발전위원회나 유치 대상기관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발로 뛰며 혁신도시의 의의가 퇴색하지 않도록 지켜 내자”고 말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는 율곡동 일원 381만 2천㎡(115만 평)에 조성돼 한국도로공사 등 12개 기관 5500여 명이 이전을 완료했지만, 당초에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천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선정한 18개의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부 등에 여러 번 제출하는 한편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복합혁신센터를 비롯해 2023년 완공 예정인 ‘김천희망대로’ 개설 및 국민체육센터, 2024년 준공 예정인 청소년 테마파크 등 굵직굵직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