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역 기업 협업 통해 우수 기술 개발 대학 구성원과의 공유 위해 오픈 공간에서 진행
-
국립금오공과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허장욱)이 22일 지난해 지역 기업과 협업해 진행한 우수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벤처창업관 1층 KIT창업카페에서 열린 시상식은 총 4개 팀의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최우수 과제는 기계공학과 윤성호 교수와 4학년 손홍익, 박성열, 오병준 학생이 엘씨텍㈜ 기업과 함께 수행한 ‘진동 및 열적 환경을 고려한 드라이버 일체형 서보모터 개발’이 선정됐다.이는 방위산업 부품의 하나로 미 국방규격의 진동 조건을 만족한 제어 일체형 서보 모터에 대한 것으로, 가혹한 외부의 충격이나 진동, 열적 환경에서도 견디도록 검증한 후 시제품까지 제작됐으며, K9 자주포 등에 적용해 무기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허출원과 논문게재, 기술이전, 취업연계 등을 통한 산학협력과 인력양성 등에도 기여한 것이 인정됐다.이와 같은 기술개발 과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는 앞서 2월 초 대학 구성원들의 공유 및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학생회관 주변 열린 공간에 마련됐다.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현장에서 이뤄진 현장투표 및 결과보고서 점수, 산학협력활동 점수를 합산하여 우수 과제가 선정됐다.지난해 LINC3.0 사업으로 진행한 과제는 중기과제 3건과 단기과제 9건 등 총 12건이며 이 가운데 4건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이렇게 진행한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총 9건 지식재산권 출원과 8건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기업과 대학의 매칭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과제 수 및 예산을 확보했다.허장욱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LINC3.0 사업단장 겸무)은 “기업과 교수가 1:1 매칭을 통해 이뤄진 다양하고 우수한 과제를 구성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공간에서 성과공유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기업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