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 3년 만에 대면 축제 ‘DCU 패밀리데이’ 행사…‘화합’ 다져

이날 이근용 총장은 행사 중반을 넘어서자 뜨거운 날씨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총장이 쏜다’라는 특별 부스를 만들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나눠줘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DCU 패밀리데이’ 행사를 주관한 전종국 입학학생처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은 “학생과 교수가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학생들의 화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보형 총학생회장은 개회사에서 “많이 준비한 만큼 학우 여러분들이 오늘 하루 하나 된 마음으로 행복하게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며 “행사의 제목대로 DCU 구성원 모두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총학생회에서는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38세·상담심리학과 재학) 씨는 “그동안 총장님 이하 많은 대학 구성원들 그리고 재학생들과 함께 어울릴 행사가 없어서 아쉬웠다. 오늘 그 한을 풀고 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이 기운으로 앞으로 남은 학업에 더 열정을 쏟겠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폐회선언을 한 이후에도 학생들은 학과 구분 없이 어울리며 현장을 떠나지 않고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는 등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