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공모 거쳐 259건 접수, 복합문화공간 특성과 부르기 편한 명칭에 중점1차 자체 심사 거쳐 10건 후보 선정, 2차 심의회 통해 5건 최종 결정
  • ▲ 신라금속 공예관 조감도.ⓒ경주시
    ▲ 신라금속 공예관 조감도.ⓒ경주시
    경주시는 신라금속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명칭을 ‘신라금속공예관’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완공됨에 따라 신라금속 특성을 함축하고 일반인들이 부르기 편한 명칭에 주안점 둬 명칭 공모를 진행했다.

    명칭 공모는 지난달 19일부터 28까지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총 259건이 접수됐다. 1차 자체 심사를 거쳐 10건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2차로 명칭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신라금속공예관’은 신라의 금속공예와 공간이라는 뜻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기억하기 쉬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경주신라금속공예관 △경주금빛공예마루, 장려상은 △신라금속공예체험관 △경주신라금속공예전시관이 각각 선정됐다.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1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기존 축구장(7140㎡)의 3.5배 크기인 2만4770㎡ 부지 규모로 추진된다.

    건물은 공예전시관, 작가공방, 체험공방, 판매장, 다목적실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는 잔디마당, 황금 테마정원, 팜파스 정원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춘 테마 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는 향후 신라금속 공예지국이 문을 열면 지역 공예인과 신진 작가들이 작품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의 또 하나의 관광문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홍보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