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중국 산둥성 지닝시 대표단 5명 수성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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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4일과 15일 중국 산둥성 지닝시 대표단 5명이 수성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지닝시는 공자의 고향 취푸(曲阜), 맹자의 고향 쩌우청(邹城) 등 고도가 많은 역사적 도시로, 교통이 편리하고 중국 화둥(华东), 화베이(华北), 내륙과 연해(沿海)를 연결하는 통로이다.수성구와는 2007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문화예술, 교육,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힘들 때도 영상회의, 미술 교류전, 산둥 국제 우호 도시 청년사진전 등으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 왔다.이번 지닝시 대표단은 지난 14일 열린 부구청장 주재 간담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의료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및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이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홍보관을 둘러본 후 의료R&D지구에 위치한 ㈜유바이오메드(의료기기 및 피부 미용 장비 회사)를 방문해 기업설명을 듣고 제품을 소개받았다.㈜신라시스템(의료AI솔루션 및 헬스케어서비스 회사) 박창병 대표, ㈜우리소프트(SW개발업, 의료기기 제조업 회사) 김병일 대표가 자리를 함께해 수성구 의료 분야의 강점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지닝시 대표단 리화광 단장은 “교육, 의료, 금융의 중심지인 수성구와 다방면으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며 “특히 기업 및 의료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백동현 수성구 부구청장은 “지닝시 대표단을 직접 만나 뵈니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크다. 기업 및 의료 관련 분야 외에도 문화·관광, 인적 교류 등을 통해 양 도시 간의 우의를 더욱 증진하고, 향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