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15개국 30개 사 참가로 비즈니스 전시회 위상 굳혀지역 식품업체 삼첩분식, 인도와 350만 불 수출협약 체결과 현지 체인점 개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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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동관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23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3 in Daegu)이 KOFIA 협의회와 MOU 체결 및 눈에 띄는 수출 계약실적을 올리고 마무리됐다.올해 대구 식품전은 역대 최대규모인 223개사 433부스 규모로, 가정 간편식과 푸드테크 등 다양한 식품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신제품을 소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상담으로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대구시는 대구 식품전을 통한 지역 식품업체들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과 유럽으로 해외 바이어를 다양화하고 참가업체 수도 전년보다 15% 늘어난 15개국 30개사를 유치했다.상담회도 하루를 늘려 9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해 총 314건의 상담과 1573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8일 진행된 국내 유통MD 구매 상담회에서는 235건의 상담과 497억 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수출 상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로 프랜차이즈 ‘삼첩분식’을 운영하는 대구의 식품기업 CGF(주)가 인도 바이어(Indikor Global Consulting)와 350만 불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많은 기업들은 대구시가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신규 설치한 것이 상담 효과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대구시는 이번 박람회 성과를 분석하고 내실있는 준비로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을 비수도권 최대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는 대구 식품전을 통해 많은 식품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