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국가지정문화재 31건 등 총 103건 지정문화재 보유
  •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5일 영천시 화산면 소재 영천 아계서사가 경상북도 고시를 통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상북도는 “영천 아계서사는 19세기 향촌 사회의 동향이나 서당의 기능을 밝힐 수 있는 유의미한 사례가 될 수 있다. 동시기에 건축된 서당과 주사가 모두 함께 남아있는 흔치 않은 사례이며, 건축 세부적인 면에서 조선 후기 시기적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어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충분하다”며 경상북도 문화재 지정 사유를 설명했다.

    영천시는 아계서사의 문화재 지정을 위해 문화재 소유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문화재의 가치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지난 2021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왔다.

    경상북도와도 긴밀히 협의한 끝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검토를 거쳐 2년 만에 최종적으로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는 기쁨을 맞았다. 

    이번 선정으로 영천시는 기존에 국보 1건(영천 거조사 영산전)을 비롯한 국가지정문화재 31건 등 총 103건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에 지정된 영천 아계서사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자 전 국민들이 보호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값진 문화유산이다. 이번 문화재 지정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소재의 문화유산들이 가치를 되찾고 이를 통해 영천시가 역사문화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