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형 토종닭 품종개발과 현장보급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경상북도 영양군(군수 오도창) 농가소득형 산란용 토종닭 품종개발과 현장 보급을 위해 지난 10일 영양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양군은 지역특화 농가소득형 산란용 토종닭사업의 조기 선점을 위해 총사업비 2억 원(도·군비)을 반영해 산란형 토종닭 품종개발과 현장보급을 위한 농가시험용 사육시설을 구축하고 산란용 토종닭의 사육·연구할 계획에 있다.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토종닭 국산 종자를 개발하고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유일 가금연구 국가기관으로 산란율과 달걀 품질 개선을 목표로 순계를 개량하고 교배조합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영양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가금연구소)과 업무협약을 통한 우수 유전자원의 개량의 산물인 산란용 토종닭을 보급받아 향후 지역특화사업일환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 원장은 “산란용 토종닭 연구·개발은 단순히 종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해외 로열티를 줄이는 것을 넘어서 우리나라 식문화에 잘 어울리는 종자개량사업으로, 우리 가금 유전자원 개량과 가금 산업 활성화 연구를 통해 종자 독립국으로 기반을 쌓고자 하는 사업이다”고 말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청정지역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토종닭 유정란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신규 축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 지역 인구 유입유도 및 농가당 평균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