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환위, 미래혁신성장실 및 원스톱기업투자센터 행정사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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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이태손)는 8일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 및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갖고 태양광프로젝트 유치 저조 등을 집중 따졌다.경환위는 쇠퇴해가는 대구약령시에 대한 대책 마련 등 대구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경환위는 이날 감사에서 친환경 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한방의료체험타운 실적, 국내외 벤처투자 등 주요 사업들의 미진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따져 묻고, 이케아코리아 대구점 건립 현황,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청년 일자리 사업 달성률 저조, 글로벌혁신특구 지정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대구시의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우선 이태손 위원장(달서구4)은 전기차 보유 대수가 전국 17개 평균보다 높은데 비해 충전기 수량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 실태를 지적하고, 친환경 자동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 설치된 충전기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박종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매년 반복되는 한방의료체험타운의 저조한 실적을 지적하고 약령시가 대구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방의료체험타운 활성화를 위한 책임감 있는 운영을 촉구했다.하병문 의원(북구4)은 어렵게 예타를 통과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부지매입 및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최근 로봇기업 유치 실패사유를 꼬집어 지적하며 로봇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빠른 기업유치를 요구했다.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외국 투자 기업들이 대구시와 MOU를 체결했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MOU 체결 이후 입주계약 단계까지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특히 이케아코리아의 투자협약 이후 용지 매매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이어 윤권근 의원(달서구5)은 3조원 유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태양광프로젝트의 참여의향을 제출한 업체가 3.3%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지적하며 사업의 실현가능성이 낮다면 계획을 수정·보완해 현실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권기훈 의원(동구3)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저조한 이유를 따져 묻고,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 조성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과학기술역량이 타 시·도에 비해 저조하다는 연구결과를 지적하고 과학기술역량강화 및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