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등학교 최초 스키·스노보드 과목 신설
  • ▲ 대구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 이하 계성고)는 대한스키협회(회장 김인호)와 2023년 11월 22일 스키·스노보드 과목을 신설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구시교육청
    ▲ 대구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 이하 계성고)는 대한스키협회(회장 김인호)와 2023년 11월 22일 스키·스노보드 과목을 신설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구시교육청
    대구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 이하 계성고)는 대한스키협회(회장 김인호)와 22일 스키·스노보드 과목을 신설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계성고는 전국 초·중등학교 최초로 동계 스포츠 종목인 알파인 스키Ⅰ·Ⅱ, 스노보드 Ⅰ·Ⅱ 과목 신설을 추진하고, 신설과목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향후 교육과정에 편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계 스포츠는 지역적 한계로 학교 교육과정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스키 등 신설 과목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자사고인 계성고의 학교법인이 지원하며, 대한스키협회에서는 외부 전문 강사 초청 및 교재 제작 등 전반적인 수업 진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현동 교장은 “앞으로도 특색있고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전인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에서 성과는 물론 다면적인 역량을 지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유일의 광역단위 자사고인 계성고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우수 대학 진학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과과정’과 ‘학생 특성 및 진로별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스키·스노보드 이외에도 글로벌 인재 소양을 위한 ‘리더스 아카데미’ 과목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