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군수 “다방면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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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는 지난 29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오후 9시) 군청 제1회의실에서 영덕군과 미국 디트로이트한인회 간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영덕군과 미주 한인회가 화상으로 만난 최초의 사례로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군에서는 김광열 군수(민선 8기)와 김동희 부군수, 주요 실·과장 및 팀장, 영덕군의회 김성철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황재철 경상북도의회 의원(예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디트로이트 한인회에서는 권정희 한인회장(제40대), 김정섭 부회장 겸 사무총장 등 회장단 및 자문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시종 진지한 분위기로 첫 만남을 이어갔다.화상회의는 양 기관에서 참석한 주요 내빈들의 인사로 시작해 김동희 부군수와 디트로이트 한인회 김정섭 부회장 겸 사무총장의 양 기관 소개, 김동승 본부장의 현재까지 교류 추진 경과 보고, 향후 추진 방향 및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석한 김광열 군수는 인사말에서 “타국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하고 계신 한인회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늘 회의가 영덕군과 디트로이트한인회가 다방면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 영덕이 자랑스러운 호국·관광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김성철 군의회 부의장은 “1965년 설립 이후 약 60년간 먼 타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권정희 회장과 임원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화상회의가 향후 디트로이트한인회와 긴밀한 협력 추진의 기틀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하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발전과 더불어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디트로이트한인회 권정희 회장은 “첫 대면이지만 이렇게 회의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영덕군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영덕문화관광재단 호국문화복지사업본부 김동승본부장은 “영덕군과 디트로이트 한인회 양 기관은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관심사인 역사·문화·유산·관광·보훈 분야의 제휴 및 교류를 위해 본 회의를 개최했다”며 “오늘 화상회의가 상호 간의 우호적 협력을 위한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