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국가소멸 위기 미래세대 교육으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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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미래세대가 급격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2023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에서 2024년 0.6명대로, 사상최저치 갱신이 전망되고 국가소멸 위기까지 대두되는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미래세대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학생들이 인구감소를 비롯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가족의 가치와 행복을 인식하고 미래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함양하는 것을 이번 정책의 목표로 뒀다.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시교육청 전 부서와 모든 산하 기관이 지속가능한 가족 공동체 형성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협업체제를 구축해 정책 확장을 도모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급별 수업 설계와 실천을 지원한다.올해 주요 추진 내용은 ▲연구회 운영과 수업자료 개발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함양 자료 보급 ▲모든 학교급에서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수업 ▲가족공동체 친화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연수 ▲가족의 가치와 행복 체험 등이다.참여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가정과 지역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저출산과 급격한 인구감소는 우리 사회에 매우 절박한 문제이며, 무엇보다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이어 “모든 정책에 지속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 교육을 반영하여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가치관과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