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제2의 도약·발전할 수 있도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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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회의원이 3월 12일 오후 2시 서성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이하 KWCC) 신임 회장을 만나 달성군을 물산업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2월 14일 KWCC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서성수 회장(한국유체기술㈜ 대표이사)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물클) 입주기업 38개 사, 연구시설 입주기업 26개 사, 회원사 생산품 등의 수요기업으로 구성된 특별회원 9개 사 등 총 74개 회원사를 대표해 추경호 의원에게 물클 발전과 기업 지원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추경호 의원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1세기 블루골드 시대를 맞아 물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물산업진흥법 제정, 2020년 물기술인증원 국가 출연 근거 마련은 물론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및 수질오염방재센터 유치 등 많은 일을 해왔다”고 전했다.이어 “서성수 회장이 건의한 환경부 산하 6개 기관에 분산된 물산업 지원업무를 통합해 물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한국물산업진흥원(가칭)’ 설립 등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제2의 도약·발전할 수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 환경부 및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 설득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추 의원은 “물산업진흥원 설립의 첫 단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치인 만큼 대구시와 적극 협력해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물클 입주기업들이 요청한 우수제품 우선 구매 제도 도입을 위해 대구시와 달성군을 비롯한 관련 지자체 설득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물클이 위치한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중교통 수단 및 어린이집 확충에 더 노력하겠다. 지금과 같이 KWCC가 국내·외 물기업과 연구기관, 해외 수요처 등 물산업 이해관계자 간 네트워킹 활성화에 노력해 주시길 바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오는 3월 14~15일 양일간 2024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회의(KWIC, 2024 Korea WaterCluster’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물클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한다.추 의원은 “달성군에서 전 세계 물분야 전문가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과 물산업의 역할 및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돼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국제회의가 국내 물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고,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한 포스코E&C, 한화건설, 금호건설 등 대기업과 중소 물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물클 입주기업이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