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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 e스포츠단 발로란트 유망주 김민규 선수(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 2학년)가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e스포츠 프로팀 진출에 성공했다.수성대는 e스포츠단 발로란트 김민규 선수가 국내 프로리그 ‘인천 온 슬레이어즈(Incheon On Sla2ers)’ 팀에 스카우트돼 최근 입단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창단된 ‘인천 온 슬레이어즈’는 창단하자마자 국내 e스포츠 8개 프로팀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팀이었다. 그러나 최근 성적하락으로 우수 선수에 대한 집중적인 스카우트를 실시했다.수성대 e스포츠단 김민규 선수는 지난해 4월 ‘2023 GAS대회(젠지 발로란트 아마추어)’와 ‘2023 e스포츠 서울컵’ 대회에서 우승을 잇따라 차지하는 등 발로란트 대학 리그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김민규 선수의 프로 진출은 중·고교 선수 중심으로 스카우트가 이뤄지는 e스포츠 프로팀 현실에서 예외적인 경우이다. e스포츠 8개 프로팀은 1년에 80여 명의 선수를 스카우트하지만, 대부분 중·고교 선수이고 이 가운데 대학 선수 출신은 1~2명에 불과하다.수성대 e스포츠단은 지난 2020년 창단 이후 오재현 선수가 브라질 1부리그 최강팀인 ‘Netshoes Miners’로 입단하는 등 해외로 진출하는 선수가 있었지만, 국내 프로팀 스카우트는 김민규 선수가 처음이다.발로란트는 5명이 팀을 이뤄 5대5 전술 슈팅 게임을 펼치는 e스포츠로, 공격팀과 수비팀을 정해 13라운드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다.이대현 e스포츠단 단장(메타버스 크리에이터과 교수)은 “우리 e스포단은 창단 이후 꾸준한 성적을 내는 등 대학리그 최강의 팀이다”며 “우리 학생이 프로팀 및 해외리그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