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개설 이래 20년 만에 본교 출신 첫 번째 국내 교수 배출 ‘성과’
-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언어치료학과 졸업생 김시현 씨(07학번)가 올 3월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언어치료학과 신임 교원으로 임용됐다고 26일 밝혔다.김시현 교수는 지난 2007년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 4기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하며 대학 교수자의 꿈을 키워왔다. 김 교수는 졸업 후 대구대학교에서 언어치료학 석·박사 과정을 밟았고, 2022년 8월 ‘추론능력 평가과제 개발 및 적용을 통한 비특정 언어장애 아동의 특성 연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2018년에는 ‘제6회 언어재활사 1급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고 각종 학술대회에서도 최우수 논문상을 다수 수상하며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김 교수(35)는 “스승은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이다”며 “언어치료 분야의 교육자, 연구자로서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스승다운 교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이로써 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2003년 개설 이래 20년 만에 본교 출신 첫 번째 국내 교수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대구보건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황하정 학과장(54)은 “본교 출신 교수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졸업생, 재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보건대 언어치료학과는 지금까지 졸업생 1200여 명을 배출하며 언어재활사 양성 학과로써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최적의 실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실습실을 갖췄으며 2017년에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난독언어재활 전문가 과정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