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30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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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집행내역과 기금 사용내역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하며, 도의원 3명, 전직 회계공무원 3명,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10명을 결산검사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기획경제위원회 이선희 의원(청도)을 대표위원으로 선출하고 간사로는 농수산위원회 노성환 의원(고령)을 선출했다고 밝혔다.결산검사 위원들은 3개팀으로 구성하여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일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경상북도교육청의 결산검사는 4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7일에 걸쳐 실시하며 도 교육청의 지난해 총세입은 6조3847억 원(전년도 6조8227억 원 대비 4380억 원 감소), 총세출은 5조6036억 원(전년도 6조2252억 원 대비 6216억 원 감소), 순세계잉여금은 1083억 원(전년도 562억 원 대비 521억 원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상북도의 결산검사는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13일간 실시하며 지난해 총세입은 13조4216억 원(전년도 13조9584억 원 대비 5368억 원 감소), 총세출은 12조5962억 원이며(전년도 12조9625억 원 대비 3663억 원 감소), 순세계잉여금은 2899억 원(전년도 3617억 원 대비 718억 원 감소)으로 보고되어, 지난해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감소의 충격이 도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산검사에서 대표를 맡은 이선희 위원은 “지난해에는 정부의 세수예측 오류로 인해 정리추경에서 상당히 많은 예산이 감액되어 당초 계획된 하천재해예방사업, 학교시설여건개선사업 등의 사업 예산이 급격히 줄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도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예산 편성 목적에 맞게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예산이 낭비없이 알뜰하게 쓰였는지 등을 세세하게 살펴볼 계획이다”고 말했다.배한철 의장은 결산검사위원들에게 “결산검사위원들이 도민을 대신해 경북도정과 교육행정에 집행된 예산을 검증하는 만큼 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재정의 건전성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