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정보취약계층 독립적 정보접근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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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5월 말부터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구 홈페이지 내 ‘전자점자 서비스’를 운영한다.해당 서비스는 구 홈페이지의 구정 소식, 행정정보 등을 시각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전자점자’로 변환해 조회·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 내 행정정보가 안내된 모든 웹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전자점자’ 생성 아이콘을 클릭해 이용 가능하다.‘전자점자 내려받기’를 클릭해 점역 된 ‘전자점자’ 파일을 이메일로 첨부하거나 점자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으며, ‘전자점자 바로보기’를 클릭해 시각장애인의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읽을 수 있다.기존 구 홈페이지는 시각장애인이 스크린리더(화면 낭독 프로그램)를 활용해 홈페이지 정보를 음성으로 이해했으나, ‘전자점자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전자점자’ 파일로 변환돼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직접 선별해 읽을 수 있으며, 개인용 전자기기에 저장하는 등 이전보다 능동적인 정보 접근이 가능해졌다.현재 4월 말 기준 시각장애인은 대구시 1만1799명, 달서구 2665명이 등록돼 있으며 달서구는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 저시력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독립적 정보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달서구는 희망달서 소식지도 점자로 매월 95권씩 제작해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 배부 중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 홈페이지의 ‘전자점자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이 구정 주요 소식을 더욱 편리하게 읽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홈페이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