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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감독 정필교)이 크로아티아 오픈 등 유럽권역 3개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또 한 번 완벽한 호흡을 나타냈다.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은 지난 7월 10일에서 7월 27일까지 독일 오픈을 시작으로 벨기에 플랜더스 25, 크로아티아 오픈에 연이어 참가하여 복식 3관왕, 단식 3관왕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한성봉 선수(달성군청)는 독일 오픈, 플랜더스 25에서 임호원(스포츠토토) 선수와 함께 복식 2관왕을 차지했으며, 크로아티아 오픈에서는 오상호 선수(달성군청)와 함께 복식 종목에 출전하여 오스트리아의 레그너 마틴·리글러 요셉 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크로아티아 오픈 단식 종목에서는 결승에서 한성봉 선수와 오상호 선수의 대결이 펼쳐져 이목이 집중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2:1로 한성봉 선수가 우승, 오상호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한편, 한성봉 선수는 지난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휠체어선수단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으며, 현재는 8월 28일 개최 예정인 파리 패럴림픽을 대비하여 이천선수촌에 입촌하여 국가대표 특별훈련에 참가 중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체계적인 훈련과 끈끈한 팀워크로 다져진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달성군을 빛내주고 있다”며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달성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