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정신증 지킴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정신증 고위험군 주민 알리는 역할 담당지역사회 청소년 은둔형 외톨이와 위기 대상자 발굴해 조기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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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일 황금1동 통반장을 대상으로 조기정신증 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이 교육은 지역사회 청소년 은둔형 외톨이와 위기 대상자를 발굴해 조기 중재하는 ‘마음건강 얼리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교육으로 양성된 조기정신증 지킴이는 정신증 고위험군 주민을 발굴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인지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상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울 계획이다.조기정신증은 약 14~36세 사이 연령대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질병으로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드러나기 이전 상태를 포함, 5년 동안 전구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를 의미한다.이 기간에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받는다면 만성적 질병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은둔형 외톨이 및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지역주민이 겪는 정신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