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들, 사랑별 어린이집과 칠곡군 소망어린이집 방문현장 실습으로 한국 아동복지 현황 직접 체험하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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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사회복지학과에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 아동복지 전공 학생 2명이 교환학생 자격으로 9월 2일부터 9월 12일까지 현장실습의 목적으로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13일 밝혔다.일본 교환학생들은 사랑별 어린이집과 칠곡군 소망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 실습으로 한국의 아동복지 현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 투어를 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쌓았고, 한국의 전통 의상을 입어보며 문화적 교류의 의미도 되새겼다.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보육 실습수업에도 참여해 한국의 사회복지와 보육 교육 현장을 생생히 체험하고, 학과 교수진과 심도 있는 질문 및 응답의 시간을 가지며 전공 지식을 학습했다. 주말에는 대구의 이월드와 시내 동성로를 방문해 로컬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켰다.이번 현장실습에 방문한 타카츠카 마오(19)씨는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복지 분야의 글로벌 동향과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데 잊지 못할 경험과 양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대구보건대와 일본 시즈오카현립대는 2014년부터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수 공동연구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온라인 사회복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양 대학 사회복지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 지식을 나누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 양 대학 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는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3년 하계방학에는 본교 학생 2명이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에서 2주간 현장실습을 했으며, 2024년 7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에서 학생 30명과 교수 2명이 자원봉사도 실시했다.김경용 사회복지학과 교수(57·국제교류처장)은 “재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사회복지와 보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일본 교환학생들의 방문은 재학생들에게도 귀중한 경험이 됐고, 지속적으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지역 사회와 국제 사회를 연결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