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섯 번째 국제평화도시 가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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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곡보에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축제에는 30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칠곡군은 추산했다.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칠곡보생태공원, 왜관 원도심, 오토캠핑장 등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 한미 장병, 기관장 등이 대거 축제장을 찾았다.이번 행사는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국군의 능력을 알리는 민군 통합 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됐다.축제는 100여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해 볼거리·즐길 거리가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됐다.인근 대도시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왜관 원도심에서도 열렸다.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등 국군의 장비와 아파치 헬기 등 미군의 각종 무기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행사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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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서는 또 칠곡에서 피기 시작한 평화의 꽃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번질 수 있도록 국내 여섯 번째로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알렸다.개막 행사에 이은 5일에는 호국로 걷기대회, 어린이 평화 동요제, 군(軍) 문화공연,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연합 공연 등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6일에는 에코 칠곡 다짐대회와 칠곡피스뮤직페스타(구창모·비와이·김창완밴드·김태우 출연)가 열렸다.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과 다문화 먹거리 체험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주제별로 마련됐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하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축제 본연의 목적은 물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