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의 고장, 한복과 모자의 멋 세계에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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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패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세계모자페스티벌에 내외국인 11만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룬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상주모자 세계를 휘감다’는 주제로 진행한 이 축제는 드론쇼·패션쇼·경연대회·주제공연·축하공연·불꽃놀이 등이 계속됐다.외국인유학생과 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동반한 다양한 지역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는데 모자만들기·모자올림픽·모자나라키즈랜드·모자포토존·모자트리 등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호평을 받았다.축제장 곳곳에는 모자조형물·모자조명·모자판매체험전시 등으로 상징성과 고유 분위기가 돋보였고, 한복진흥원 전시관과 상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는‘왜 세계모자페스티벌인가’를 언급하며 명주의 고장으로 한복과 모자의 멋을 세계에 홍보했다.100가지 상주의 맛이라는 먹거리 부스존과 한우축제장, 읍면동직영식당·관내전문식당·우리음식연구회·시장솥뚜껑팀·청년푸드트럭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부분의 음식들이 1만원 이하로 책정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각양각색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다.강영석 상주시장은“국내 최초 모자축제로서 제2회를 맞아 응원과 성원 속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축제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풍성하게 준비해 여러분을 초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