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5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군정 성과 및 군정 방향 공유, 군정 발전 방안 자유토론 마련
  •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3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을사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군정 성과와 올해 주요 사업 등을 소상히 밝혔다.

    우선 김 군수는 올해 군정 주요 추진 방향으로 △중단없는 도청 신도시 발전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 관광화 추진 등 두 가지를 핵심으로 제시했다.

    또 두 가지 핵심 추진 방향과 더불어 △농업 대전환 추진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비한 인구소멸 대응 △생활인구 확대로 지역활력 제고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 군수는 “대통령 탄핵으로 군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할까 하고 고민했는데 예천군은 씩씩하게 전진하고 잘해왔으니 힘차게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할 뜻임을 밝혔다.

    ◇중단없는 도청신도시 발전
    김학동 군수는 우선 중단없는 도청 신도시 개발과 관련, “올해 신도시 2단계 공동 주택 분양에 상반기 2,408세대, 하반기 1,153세대가 분양한다. 또 돌봄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에 2027년까지 764세대가 분양하고 2027년 3월 목표로 신설 중학교가 건립된다”라며 도청 신도시 2단계 지역 인구 유입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공동 주택 개발과 더불어 김 군수는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2단계 지역에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등 이 지역 4만 평 정도와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전체 8만 평 규모 산업단지를 만들어 IT 및 재생의료 첨단산업을 유치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지역 개발을 위해 김 군수는 대형주차 타워를 조성해 교통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모아엘가~홍구동 방면 외곽도로를 개설하고 종산교차로~진호양궁장 연결도로를 개설해 신도시와 원도심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도심관광화 추진
    예천군 원도심은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 많다. 이에 예천군은 백전지구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추진하고 전선지중화 사업과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개심사지 교차로와 예천교 도로망 개선 등을 통해 정주 여건과 도심 경관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또 김 군수는 외부 관광객들이 군을 방문했을 경우 체류형 관광이 되도록 남산공원을 정비해 지역관광랜드마크화를 꾀하고 개심사지오층석탑공원 조성, 한천 제방 다솜길, 흑응산 등산로를 정비해 올해 하반기에 전국 유로 관광객이 몰려 오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농업대전환 추진
    김 군수는 농업대전환을 위해 지보면 매창리에 임대형 수직농장,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노동력을 고용하고 기계화 장비를 투입해 청년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지원해 지역농업 6차 산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즉 첨단시설과 청년·기존농업인 상생 모델을 구축해 대규모 첨단농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농업대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인구소멸 위기 적극 대응
    김 군수는 예천군이 융합 돌봄 특구에 지정돼 청년들이 예천에서 살고 이성(異性)을 만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 키움·돋움사업을 진행하고 예천희망키움센터, 청년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청년자립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예비 신혼부부 지원을 위해 청춘남녀 매칭사업, 다 함께 돌보는 K-보듬 프로젝트, 커플매칭사업, 아이돌봄과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해 무난히 아이를 잘 키우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예천군은 다 함께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운영 돌봄시설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여건 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학력신장센터 5개소를 구축하고 지역 교육 인식 개선을 위해 예천교육발전협의회를 발족해 학교와 교사가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난 한 해 예천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과 언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견은 군정 운영 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경북의 중심, 도약하는 예천’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도전하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김학동 군수와 관계 공무원, 언론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사업,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