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선적, 최대 77%·선표 최대 45 % 할인 등 파격 ‘프로모션’ 진행
  • ▲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동절기 휴항을 끝으로 본격 운항 재개에 돌입, 울릉(사동)항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입항해 있다. ⓒ에이치해운
    ▲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가 동절기 휴항을 끝으로 본격 운항 재개에 돌입, 울릉(사동)항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입항해 있다. ⓒ에이치해운

    경북 울진서 울릉을 오가는 ㈜에이치해운의 전천후 여객선 울릉썬플라워 크루즈가 동절기 휴항 후 본격적인 운항 재개와 함께 파격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 에이치해운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울릉썬플라워크루즈(총톤수 1만5천t급·여객정원 628명·차량 270대)가 동절기 선박점검 및 휴항을 끝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특히 운항 재개와 함께 차량 운임 최대 77% 할인 혜택을 적용, 국산 승용차 전 차종 대상으로 편도 6만9천원 상당의 비용으로 선적할 수 있다.

    게다가 여객 운임도 온라인 예매 시, 최대 45% 할인 적용되고 주민생활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 차량 본선비 무임 이벤트를 시행한다.

    해당 여객선은 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 중 유일하게 국내서 건조된 선박으로 앞서 취항 후 2년간 여행객 37만 명과 차량 5만 4천여 대를 수송했다. 또 지난해 운항기간 중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일수가 단 8일에 그쳐 쾌속선 대비 높은 운항률과 승선감으로 해상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박흥국 에이치해운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울릉 항로는 선박의 대형화 및 최신화로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에도 매년 관광수요가 감소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울릉의 100만 관광시대라는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행정과 선사, 주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구체적 생존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