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4월8일, 이통사 빅데이터 자료 기반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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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이 만개한 김천 연화지 야경ⓒ
경북 김천시의 대표 야경 명소인 연화지(사진) 방문객이 벚꽃 개화기인 지난 3월29일부터 4월8일 사이 25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를 소지한 관광객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 방문객으로 집계해 지역·성별·연령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했다.관광객은 지역별로 경북(72%), 대구(11%), 대전(4%), 경기(2.6%), 충북(2.4%) 순으로 많았으며, 김천과 인접한 구미·칠곡·대구에서 온 관광객이 가장 많았다.특히 강원도·제주도·전라남도 등 지리적으로 먼 곳에서도 2000여 명이 방문해 연화지가 전국적인 벚꽃 야경 명소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분석됐다.연령층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해, 가족친화적 관광지임을 보여줬고,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19%), 10대(17.2%), 30대(16.6%) 순으로 집계됐다.김천시는 내년에도‘2026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기획해, 가을철 개최 예정인 김밥축제(10월25 ~ 26일)와 함께 김천시 대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