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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1호 국공립 꿈나무어린이집 전경.ⓒ뉴데일리
“오직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채운 20년, 최윤정 원장님! 꿈나무 어린이집 20주년 축하드립니다”경북 울릉군의 한 도로변에 이색 현수막이 내걸렸다. 인구 1만 명이 되지 않는 신비의 섬 울릉도서 아이들의 인성 함양에 힘 쏟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3일 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005년 울릉지역 1호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문을 연 꿈나무어린이집은 국가 표준보육과정을 운영해오면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어린이, 남과 더불어 자라나는 어린이’라는 원훈 아래 신뢰받는 보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현재 보육교사 등 임직원 13명이 총 49명의 원생을 돌보고 있는 꿈나무어린이집은 그간,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집 학대(폭행 등)사건 속에서도 이웃 간 단절된 도시지역보다 교사와 학부모 간 높은 친밀감으로 함께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
- ▲ 최윤정 꿈나무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원생들과 소풍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데일리
특히 아동 눈높이 맞춤 교육·보육프로그램 운영, 교사 전문성·역량 강화 등 유보통합을 위한 내실 있는 운영으로 미래 인재를 돌보고 있다.아울러 아동 중심의 놀이를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미래 세대의 성장을 돕고 있다.게다가 원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에서도 위생·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 ‘우수 어린이 급식소’로 인정받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를 두고 교직원과 학부모들은 “개원 후 20년간 지역의 명실상부 영·유아보육기관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원장님의 노고가 컸다”고 입을 모았다.최윤정 꿈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웃음꽃이 피어나는 꿈나무 어린이집이라는 슬로건으로 달려온 임직원들과 두터운 믿음으로 함께 해주신 학부모들께 감사하다”면서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지향적인 보육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