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 작년 하반기 대비 3.7% 감소포항, 구미, 경주, 안동, 경산 순으로 토지거래량 많아
  •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 경북도청 전경.ⓒ경북도
    경상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도내 토지 5만 8271필지(91.7㎢)가 거래됐으며, 작년 하반기(6만 510필지) 대비 3.7%(2239필지)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90만 6729필지)의 약 6%가 경북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경북은 경기(26%), 서울(12%), 충남(8%), 경남(6%)에 이어 5번째로 토지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또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경북뿐만 아니라 대구 19.3%, 제주 16.3%, 강원 15.23% 등 12개 시도가 감소했으며, 세종(16.0%), 울산(10.5%), 광주(8.6%) 등 5개 시도는 증가했다.

    도내 토지거래량을 살펴보면, 포항시가 도내 거래량의 14%(8090필지)를 차지하였으며, 그 외 구미시 10%(5928필지), 경주시 10%(5801필지), 안동시 7%(3929필지), 경산시 6%(3375필지) 순으로 토지 거래가 많았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 50%(2만 9156필지), 관리지역 35%(2만 216필지), 농림지역 14%(8531필지), 자연환경보전지역 1%(368필지)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중에서 주거지역이 도내 토지거래량의 35%(2만 503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8%(4817필지), 상업지역 2%(1433필지), 공업지역 2%(1155필지) 등으로 확인됐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래된 토지의 73%(4만 2271필지)가 도내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으며, 나머지 27%(1만 6000필지)는 다른 시도 거주자에 의해 매입됐다.

    월별 거래량 등 토지거래현황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의 ‘통계조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차은미 경상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시장 경기 등이 복합적으로 토지거래량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투명한 토지정보 제공과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